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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회사말고 내 콘텐츠를 읽고(콘텐츠 발굴은 어떻게?!)

 

회사 말고 내 콘텐츠
국내도서
저자 : 서민규
출판 : 마인드빌딩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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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나리오를 쓰는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은 콘텐츠의 시장이다.”

 

라는 말을 지나가듯이 언급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예로 든 것이 요새는 시나리오 작가들이 등단할 수 있는 채널들이 너무나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MBC, KBS 등 방송 3사에서3 운영하는 드라마 공모전이 시나리오 작가들의 등단의 문이었다고 한다면,

최근에는 유튜브, 넥플릭스, 카카오페이지 등 너무나 많은 채널들이 운영되고 있고,

그 채널들에서는 더 좋은 작품들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이었죠.

 

저도 이 말에 격하게 동감했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세상은 현재 그렇게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탕으로 상품화를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있고 그걸 강의로 판매할 수 있고,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올릴 수 있고, 누군가는 그걸 소모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서로가 서로의 생산자겸 소비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 생산자의 삶을 살기 위해 어떠한 개인 콘텐츠를 마련해야할까라는 고민으로 읽었던 책 회사 말고 내 콘텐츠였습니다.

 

#1. 커리어 절벽에서 콘텐츠 만들기

 

매일 같은 곳으로 출근해야 할 때의 고통이 있는가 하면,, 집을 나와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할 때의 공포가 있다. 자유가 주는 공포감을 안다는 것이다. (중략) 막상 너무 많은 시간이 주어졌을 때, 자유는 공포 그 자체였다.

 

저자 자신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세상에서 소외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에버노트 정리와 관련된 내용들을 글로 표현하기 시작했고, 글로 표현했던 것을 강좌로 만들어 홍보를 하고 다녔다고,

 

이와는 별개로 TV에서 백종원 씨도 그런 이야기를 했죠.

 

사장이 된다는 것은 외로운 것이다.”라고요..”

 

본인 스스로가 결정을 해야 하고 그 결정에 책임져야 하는 것,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없는 그런 삶이 사장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위에 작가가 언급한 무한한 자유와 일맥상통함이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창조하는 작업은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고독하고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작가는 짧은 문장으로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2. 콘텐츠는 그런 것이다.

 

정답이 없다. 급격한 변화 앞에서는 완벽하게 준비된 전문가가 없다.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영역인데 어떻게 20년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이전에 없었던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해당 영역과 관련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면 된다. 사람들도 확실한 정답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진 않느다.

그저 조금이라도 덜 헤매기를 원한다. 새로운 분야를 살펴볼 때 반걸음이라도 먼저 진입한 사람이 없는지 살펴볼 뿐이다.

 

현재의 시장은 어떠한 콘텐츠가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시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그 의견대로 자신만의 소신발언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팬도 생기고 안티도 생깁니다. 하지만 자신을 좋아하는 팬 1,000명만 생겨도 그 사람은 그 시장에서 자체 콘텐츠로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최근에 본 유튜브 신사임당동영상에서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구독자 수를 막연히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상품, 콘텐츠를 소비해줄 나의 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이라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게 꼭 거창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단지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보다 몇 개의 팁만 더 알고 있으면 되는 거니까요..

 

#3. 콘텐츠를 만들 때는 거꾸로 접근하면 된다.

 

사람들이 어떤 혼돈 속을 걷고 있는지 보면 된다. 그리고 그 문제를 주목하고 정리하면 된다.

 

예를 들 수 있는 것은 프로그램 사용법이나 핸드폰 사용 중 문제점 등 다양한 예시들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일상생활 중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네이버를 열고 해당 문제를 검색하는 것이 익숙해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내가 궁금해서 찾아보던 것을 하나하나씩 콘텐츠로 만들어 간다면 시장에서 승부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4. 스콧 애덤스, '열정은 쓰레기다'

 

더 이상 하나의 영역에서 1%가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대신에 그는 수십 개의 분야에 대해서 '적당히 잘하는 능력'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상위 20%에 드는 수많은 재능을 조합해서 커리어를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이 대목을 읽을 때, 현재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상위 1%가 되는 것이 나의 목표인지? 아니면 스콧 애덤스가 말하는데로 행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내 자신에게 되물어 보았다. 나의 결론은 후자였다.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에서 한 분야의 최고가 되는 것보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나에게 더 잘 맞겠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볼 사람들에게도 질문을 해본다. 

 

당신도 상위 1%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수많은 재능을 발굴하고 싶은 사람인가?라고 말이다.

 

결론

콘텐츠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저자의 경험을 반추해서 자신만의 해답을 얻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