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독서

'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를 읽고 (강남 입성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강남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 세련된 이미지 등 한때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노래가 뜨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한국의 강남을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되는데요.

 

이번 오스틀로이드님(필명)이 책을 낸 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는 강남에 입성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가 어떻게 강남에 입성했고, 현재 어떻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놓아서 책을 읽어내려가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개인의 경험을 잘 풀어놓은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강남 입성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

 

안산 월세방에서부터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하는 작가는 당시에 부동산정보를 얻기 위해 부동산뱅크와 전국지도를 갖고 부동산 공부에 몰입했습니다. 집을 사기 위해 맞벌이는 필수였었죠. 당시에는 자금에 의해, 어떨 때는 분양받아서 이사를 하는 등 사실 강남과는 거의 동떨어진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니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중요한 몇 가지 원칙을 발견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방향성

 

집값과 상관없이, 내가 원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을 고집했다는 것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직장 근처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했고, 당시 1기 신도시 분양으로 인해 강남에 거주하던 사람들도 분당, 안양, 일산 등 신도시로 이사를 가던 시점에 저자는 강남에 입성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1기 신도시 분양가와 강남과의 가격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강남에 입성하게 됩니다.

 

이런 선택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담당하게 이야기하는 작가,

저 역시도 이 대목을 읽으면서 제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투자는 단순히 돈을 더 불리는 데에만 집착을 해서 유망한 투자처라고 이야기만 들리면 물불 안가리고 달려가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그 돈을 번 이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돈을 벌어서 어디에 거주를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제 자신도 답변을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던거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되뇌이게 됩니다. 아이나 직장, 그리고 향후 재테크의 관점에서 강남에 입성하는 것이 옳다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집을 사는 단위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근로소득만으로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겁니다. 원하는 집을 얻는 과정은, 눈덩이를 굴리듯 집에다 살을 붙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집'으로 '집'을 사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 바로 '부동산 투자'의 시작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인 불황의 시기에 강남 아파트 집값도 하락세로 돌아서는 뉴스들이 종종 보이고 있는데요. 저는 이럴때일 수록 현금확보 및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입성을 준비해야 되는 시기라고 판단됩니다.

저 이외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을지 모릅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의 가격이 갔으니, 이 정도 싸졌으니 들어가야지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본인이 충분한 자금력이 있지 않는 이상, 그 절대적인 가격선을 넘기에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이 눈덩이처럼 불려나가는 것의 중요성은 이런 시장에서도 유용하다고 판단됩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요지는 '집'으로 '집'을 산다는 인식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빚에 대한 고정관념을 극복하라

 

"빚에 대한 고정관념도 투자를 할 때 극복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융자를 조금만 받으면 살 수 있었던 집을, 빚지는게 두려워서 망설이다가, 집값 상승곡선만 아타깝게 바라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그 자체가 바로,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상황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앞서 저자가 이야기한 '집'으로 '집'을 산다는 개념과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을 졸업해서 빠르게 취업을 한다고 해도 나이 27살이다. 운좋게 대기업에 취업을 해서 돈을 모은다고 해도 1년에 2,000만원을 모으기도 힘든 시기가 되었다. (저금리 기조 등)

 

자신이 모은 돈과 최대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을 활용해야하는 것이다. 20대~30대의 청약이 막혀있는 현재 시장에서 자가집을 구입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또한 새로운 시작이라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 

앞으로 우리 가족이 가야할 방향이 어디일까? 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가 갖 태어났고, 아이가 자라서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시키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맘이기에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이사를 알아보는데 이 책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방향성'을 기억하며, 강남에 입성하고자하는 사람들 아니 자가 집을 구하고자 하는 이 시대의 20대~30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