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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큐레이션'을 읽고

by 서쥬니's 대디 2020. 5. 4.

 

 

[이코노믹북스]큐레이션, 이코노믹북스

 

먼저 해당 책에 대해 풀어놓기 전에, 큐레이션의 용어의 정의를 알아보고 가자면,

 

큐레이션은 수준 높은 인력을 요한다는 점에서 상거래, 미디어, 커뮤니티상의 핵심적인 변화다. 인간은 더 이상 예외적이고 부차적인 잉여적 존재가 아니다. 인간 그 자체가 큐레이터다. 인간은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 인간에게는 뉘앙스도 너무나 많고 취향도 다양하다. 큐레이션은 선별하고 재구성하여 표현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이다. 컴퓨터로 각종 콘텐츠나 정보, 데이터 수집은 할 수 있어도 큐레이션이 빠지면 그저 연관성은 있어 보이나 의미 있게 조합되지 못한 자료 더미에 지나지 않는다. ---p. 37

 

이 책이 한마디로 정의하고자 하는 방향이 바로 위에 설명한 내용이다. 내용을 선별하고 재구성하는 능력, 그래서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정보과잉 시대에서 개인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큐레이션은 부분적으로 수작업이다.
분석할 소스부터 시작한다.
정립된 편집 기준에 따라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평가한다.
문맥, 최근 사건 트랜드, 정서 등을 기초로 콘텐츠의 가중치를 결정한다.
일정에 맞추어 승인된 콘텐츠를 퍼블리싱한다. ---p. 57

 

드위 월리스는 당시 잡지가 담고 있는 콘텐츠의 양이 너무 많아서 바쁜 독자가 다 읽기는 버겁다는 점에 착안하여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창간해싿. 헨리 루스가 창간한 <타임> 역시 초창기에는 이 책에서 말하는 큐레이션이 적용되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p. 77

 

이 책을 읽고 리더스 다이제스트와 타임의 시작점을 알게 되었다. 해당 시대에는 정보를 접하는 것이 어려웠고, 그런 정보들을 취합해서,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전달하는 것이 주요 사업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건 역으로 정보 과잉 시대를 맞이하고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내용이다.

 

최근 서점의 베스트셀러 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라는 책을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왜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지? 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어떤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다루는 것이 아닌 단순한 상식차원의 내용들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그 책이 잘 나가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다. 사람들은 정보의 홍수에서 딱 내가 필요한 만큼의 상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의 성공이 이야기 해주고 있는 것이다.

 

저널리스트도 아니면서 그 흉내를 내려고 하지 마세요. 순수하게 자기 자신이 되어 자신의 목소리로 글을 쓰세요. ---p. 191

 

글을 쓰면서 가장 주의하게 되는 부분인 것 같다.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라도 되는 듯이 쓰는 문체와 구성 등

사람들은 그런 부분들을 쉽게 알아본다. 이것이 전문적으로 쓴 사람의 글인지 아닌지를 말이다.

그래서 나도 편하게 쓰기로 했다.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는 현재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고, 그리고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안의 사업 기회를 어떻게하면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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