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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직장이 없는 Gig 시대가 온다를 읽고

by 서쥬니's 대디 2020. 5. 14.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더퀘스트

머릿말,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현재 미국 노동자 3명 중 1명은 프리랜서다. 독립계약자, 프리랜서, 임시직 등의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성장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내로라하는 기술 스타트업이 연일 업계를 뒤집어엎을 정도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며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실정, 과연 이 같은 변화가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각계각층의 노동자와 구직자가 직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긱 경제란?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을 말함. 노동자 입장에서는 어딘가에 고용돼 있지 않고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 일을 하는 '임시직 경제'를 가리킴

 

'우버는 자사의 서비스를 초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는 수단이라고 홍보했지만, 내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면 실상은 서비스의 근간이 임시직 노동자라는 면에서 맥도날드를 가장 큰 경쟁자로 보고 있었다. ---p. 148

 

2014~2015년을 거치면서 긱 경제는 혁신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경영계에서 진행되어온 인력구조 개편 작업의 연장성 상에 있는 것으로 비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문제의 해법'이 아니라 '해법이 필요한 문제'로 인식됐다. ---p. 153

 

애초 실리콘밸리가 만들었던 긱 경제는 이제 한물간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고 그런 풍토가 우리 삶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긱 경제가 탄생하기 훨씬 전부터 실리콘밸리 밖의 대기업은 직접 고용에서 이탈하기 시작했다. 우버 같은 스타트업은 그런 행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전략과 기술을 새로이 선보였을 뿐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노동을 단편적인 작업으로 세분화해서 자동으로 노동자에게 배정되게 하고, 앱을 관리 도구로 쓰는 기법을 정착시켰다. 스타트업 외의 기업이 따라 할 만한 모델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p. 295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더퀘스트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배운 것,

 

전문적인 기술이 아니라면, 단순 운전, 청소, 배송 등의 업무를 온라인플랫폼 회사와 개별사업자로써 일을 하게 된다면 본인의 생각보다 수익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 단순히 정규직으로 뽑기 힘든 기업체의 인력풀을 채워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 단순 노무직을 벗어나 나만의 전문성을 쌓을 것, 어떻게? 현재하고 있는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2. 그런 전문성을 온라인 플랫폼이나 마켓팅 도구로 활용할 것, 책을 낼 수도 있고,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도 있음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단순히 우버의 사업성만을 쳐다보고 있었을 것이다.

우버라는 플랫폼을 움직이고 있는 기사들과 그 기사들을 다루는 회사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고, 예전에 우버를 따라 국내에도 택시콜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던 시기가 불현듯 생각이 들었다.

 

'백기사' 등이 있었는데, 당시 그 회사의 이벤트에 참여했었는데, 외부로 보여지는 것만 중시했던 스타트업관계자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그들은 이 사업의 내면을 본 것이 아니고, 이것이 단순히 돈이 되겠다고 해서 뛰어든 사람들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런 깊은 고민과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고려했었을까?

 

앞으로 인공지능 등 단순 노무직들의 일자리들이 사라질텐데, 우린, 아니 나부터는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를 고민해보게 한 책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더퀘스트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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