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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일기

축 임신! 점으로 시작한 너에게(임신어플 280데이즈 추천)

by 서쥬니's 대디 2020. 3. 9.

이 그림에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제공한 배달의민족 을지로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걸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작년 3월, 초음파 사진을 찍었을 때가 떠오릅니다.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하고,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사진을 보는데

진짜 아기가 생기는 건가?, 내가 아빠가 되는 건가?라는 당혹감과 기쁨과

이걸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참 묘한 그런 기분을 갖고 보낸 10개월

 

지금은 태어난지 약 130여 일을 지나가고 옹알이를 열심히 하는 서쥬니가 되어있습니다.

예전 기억들을 하나하나 돌이켜보며

이제 임신을 맞이해서 기쁘고 정신없어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임신 축하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아이가 주는 기쁨과 엄마, 아빠라는 타이틀을 선물할 세상에 하나뿐인 부모님이 되신 것도요.

근데 이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막막하시죠?!

 

오늘은 저희 부부가 임신기간에 썼던 어플을 추천드릴까 해요.

 

'280 days'

 

출처: 구글플레이스토어

해당 어플의 장점으로는

 

첫째, 부부끼리 아이의 현재 상태를 공유 가능하다.

 

임신 출산예정일의 아기를 프로그램에 세팅하면

부부끼리 아이의 코드를 같이 공유해서 다른 핸드폰을 통해 아이의 지금 뱃속 현재 상태를 눈으로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임신 주수에 챙겨야 할 사항들을 미리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알면 아무래도 두려움이 덜하잖아요?!

온라인 임신다이어리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듯요.

 

둘째, 엄마, 아빠 일기를 작성할 수 있다.

 

임신기간도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잖아요. 이 과정을 그날그날 기록을 해놓을 수 있죠.

하루는 엄마가 작성했다면, 하루는 아빠가 작성하는

그리고 각자의 일기를 공유할 수 있어서, 직접 말로 표현 못했던 마음을 글로 남겨놓는다면,

 

'와이프가 지금 이런 기분이구나', '남편이 지금 이런 게 불편한가 보구나'

 

부부가 임신기간을 서로 슬기롭게 해체 나갈 수 있답니다.

 

마지막, 해당 기록을 나중에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유료)

 

이건 유료 기능이라 사실 출산 후에 정해도 되지만, 그래도 그동안 쌓았던 정보를

유료로 지불하고 파일로 저장해서 남겨놓을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의 기록을 남겨놓고 나중에 아이가 컸을 때 보여준다면 엄마, 아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희 부부는 'pdf'로 다운로드해서 저장해 놨답니다.)

 

이상 저희 부부가 실제 사용하고 느꼈던 점을 간략하게 정리드렸는데요.

이런 어플도 중요하지만 임신 초반기에는 무조건 몸조심해야 하는 거 아시죠?!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의 도움이 가장 필요하답니다. 화이팅!!

 

※ 아래는 실제 제가 작성했던 일기입니다.

 

실제 간단하게 이렇게 일기를 남겨보세요. 나중에는 다 하나하나 추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