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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 독서리뷰

by 서쥬니's 대디 2020. 4. 10.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가정의 공통점은?’, 진서원

 

이번에 심정섭선생님의 신간인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 라는 책은 아이의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까라는 개인적인 궁금함으로 찾아서 읽게 되었다.

 

예전 '학군지도' 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심정섭선생님,

 

대치동에서 여러 제자들을 가르치며, 명문대에 아이를 보내는 집의 특징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번 책의 간단 결론을 다뤄보면,

 

공부는 결국 학생 자신이 하는 것

 

너무나 당연한 결론일 수 있지만, 책에서 소개한 대다수의 가정들을 보면

공부란 것은 결론적으로 학생 스스로가 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가정의 경우 살림살이가 어려운 집도 있고, 여유로운 집도 있는 등 사례는 다양하지만, 

아이가 학습을 마음편히 할 수 있게끔 그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

 

그리고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학생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게 옆에서 조언해 주는 것이 대다수 소개된 부모들의 모습이었다.

 

우리는 사실 성공케이스만을 보고 쫓게 된다. 하지만 그 이면을 보면 명문대에 진학하더라도 학생의 인생이 순탄치 않게 흘러가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안좋은 사례들은 대부분 소개가 되지 않고, 쉬쉬하기 마련

 

그래서 우리는 겉에 보이는 모습만을 쫓아 대입정보, 과외, 학원강사, 학원 등의 입시정보를 아이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를 위해 그게 꼭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로써 좋은 학습환경과 선점된 정보를 전해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그게 아이와의 궁합도 잘 맞아야 하겠지만,

 

이 책에서 소개되는 사례들이 다양하지만, 쉽게 적용해 보기 힘들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처한 상황들이 다르다 보니 일관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그 중심에 있는 내용은 '공부는 결국 스스로 하는 것' 이라는 것

 

아이에게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마음속에 새기게 되는 것 같다.

 

공부의 성취는 학부까지만,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내 주변을 둘러봐도, 좋은 학군을 나왔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남들이 보기에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지는 못하는 것 같다.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 취업을 했더라도 취업한 곳에서 적응을 못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본분을 다 지켜나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성공의 기준이 돈, 명예 등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명문학군을 나온다고 해서 그것을 모두 충족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필요한 것은 본인에 대한 자존감과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판단된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부모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런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와닿았던 문구들

 

아이의 꿈과 재능은 부모가 이끌어주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이 하늘로부터 받은 재능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가진 고유한 재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방해하지 않는 것이 부모가 아이를 돕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아이가 내 뜻대로 된다고 자랑 말고, 아이가 내 뜻대로 안 된다고 걱정 마라. 반대로 아이가 내 뜻대로 된다고 걱정하고, 아이가 내 뜻대로 안 되면 안심해라.

 

모든 도움은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 도움이 지나치면 아이는 아예 혼자 설 생각조차 못하도록 길들여진다.

 

저자의 추천도서

 

전혜성 박사님 <엘리트보다 사람이 되어라>

박혜란 선생님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서형숙 선생님 <엄마학교>

황석호 선생님 <뻐꾸기 가족의 신 맹부지교>, <세 자매 15살에 대학 장학생 되다>

김현근 선생님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 <현근이의 자기주도 학습법>

김수영 선생님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가정의 공통점은?’, 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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