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독서

다니면서 준비하자 (창업준비, 이직준비)

by 서쥬니's 대디 2020. 3. 8.

출처: book.naver.com

 

나와 같은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한 번쯤

 

"아 이 회사 때려치워야 하는데"

"이거 아니더라도 XX는 유튜버로, 누구는 블로그로 돈 벌었다는데"

 

라는 말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인이 실제로 해보기도 하고)

 

남의 돈 받으면서 생활한다는 것이 그만큼 녹녹지 않는 현재의 직장인,

나 역시도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데를 알아볼까?(이직 준비) 투자자로 전향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때 와이프가 조용히 내밀면서 추천해주었던 책이 "No 다니면서 준비하자"였다.

 

일본인 작가들 특유의 스타일에 맞게 심플하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만 전달해주는 책

 

(실용서 등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해당 저자를 유심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일본인 작가들이 쓴 책은 필요한 핵심만 콕콕 찍어 정리를 잘해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들의 힘인 건지? 일본인 작가들의 특수성인지는 아직도 의문)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 그중에 몇 개만 추려본다면

 

첫째, 정보를 발신해서 내 편을 만들어라!

 

이 말을 내 식대로 소화해보자면, 소비자로서의 삶이 아닌 생산자로써의 삶을 살아라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요즘과 같은 다양한 매체가 존재하며,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살아 움직이는 사회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심지어 돈이 필요 없는 이런 블로그 개설에서부터 말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을 정리하고 그걸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라고 이야기하는 작가,

이건 요새 책으로도 많이 나오는 주제이기도 하다. (ex. 회사 말고 내 콘텐츠, 서민규, 마인드 빌딩)

 

최근 인터넷의 어느 글에서도 너무 회사(패션)가 다니기 싫어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해서 자신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던 사람에게 스마트스토어 강사가 말하길

 

"현재 님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경험을 살려 패션 쪽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해보는건 어떠세요?"

 

하지만 그 사람의 답변은

 

"전 패션쪽 이제 지긋지긋해요"

 

위에 대화에서 느껴지는 것이 없는가?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마케팅하는 능력이야 말고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인 거 같다.

(나 역시도 그런 능력을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둘째, 회사원 시절이야말로 최고의 준비기간

 

앞의 내용과 거의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하는 작가, 회사의 시스템이 되었든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영업처와의 관계 등

내가 회사를 나오게 되는 순간, 우리는 회사의 틀 안에서 벗어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내가 나중에 창업을 한다고 해도 나 대신 일해야 할 직원을 면접보고 뽑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그럴 때 회사에서 쌓았던 경험이 빛을 보지 않을까?

아직 나도 회사를 박차고 나가지는 않았지만, 회사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할수록 좋은 것 같다.

 

마지막, 셀프 리서치로 꿈을 실현하자

 

작가는 책에서 '필요한 것',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상태'를 자기 나름대로 정리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사업 아이디어와 접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PDCA(Plan-Do-Check-Action) Cycle'을 언급하고 있다.

막연히 생각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계획부터 실천까지의 가이드라인을

안내해주는 책,

 

창업 준비, 이직 준비를 하기 전에 읽어볼 책으로 추천이다.